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노 히데아키 (문단 편집) ==# 성격 #== * 완벽주의 [[완벽주의자]]여서 감독 데뷔작 《[[톱을 노려라!]]》에서는 외부로 발주한 그림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리테이크 해달라고 하자, 하청의 미술감독이 시간도 없고 못해먹겠다며 거절하자, 안노는 한동안 고개를 떨구고 있다가 갑자기 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근처의 책장에 머리를 꽝꽝 찍으면서 눈물을 뚝뚝 떨구며 "チクショー!チクショーッ!!(젠장! 젠장!!)" 하면서 울부짖었다고 한다. 보다못한 그 미술감독이 우는 놈은 못 이긴다면서 철야작업으로 수정해 준 일화가 있다. (작화감독이었던 [[사다모토 요시유키]]의 회상)[* 출전 : 最初は、外注に出した美術にキレたんですよ。ガイナックスにも美監(美術監督)はいたんだけど、スケジュールの都合で外部に出したら、それがちょっと不本意な仕上がりだった。でも、リテイクする為のお金が無いわけ。それで美監に頭を下げて「直してくれ」って頼むんだけど、「時間も無いし、やってられないよ!」と断られてしまったんです。そうすると庵野は、しばらく下を向いてたかと思うと、急にブルブルって全身が震え出した。で、いきなりその辺の本棚に頭をガンガンぶつけ出して、涙をボロボロ流しながら「チクショー!チクショーッ!!」と叫び始めたんです。そしたらとうとう美監が根負けして、「泣くヤツには勝てねえよなあ」って(笑)。その後、全員が徹夜で直すっていうような状況でしたね」(太田出版『スキゾ・エヴァンゲリオン』より.] 하지만 다른 완벽주의 감독과 달리 현실이나 예산과 타협하는 경우도 많다. 안 되는 건 포기할 때도 많다. 동료들 말로는 이상한 곳에서 완벽주의라고 한다. 그렇게 공을 들일 장면이 아닌 것 같은데 공을 들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대표적으론 신 에반게리온에서 아스카가 신지에게 밥을 억지로 먹이는 장면에 이상하게 집착해서 그 장면 담당 애니메이터는 1년 넘게 작화 작업을 했다고 한다. 에바Q 제작 당시의 에피소드도 있는데 극중 초반 우주에서 사도를 쫒는 신에서 안노가 무려 49번의 리테이크를 냈다고 한다. 49번째의 리테이크신을 보더니 안노는 "7번째 컷으로 하지."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49개의 컷을 전부 기억하고 사소한 차이를 눈에 담아두고서 결정했다는 말이다. 또한 우주에서 로켓이 분리되는 장면에 무수한 부품이 산개되는 장면은 3D CG로 그려졌는데, 그걸 혼자서 담당한 3D CG 애니메이터가 해당 장면을 그린 다음 안노의 완벽주의에 질려서 퇴사했다고 한다. 흔히 나디아에서 한국 하청 보낸 것의 결과물이 안 좋아서 안노가 화를 냈다고 하는데 이건 사실무근의 루머이다. 안노는 이미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때 한국 하청에 데인 적이 있어서 큰 기대는 안 했고 일이 잘 안 풀리자 나중에는 최종화만 잘 만들겠다면서 [[히구치 신지]]에게 감독을 떠넘기고 도망갔다고 한다. 나중에 인터뷰를 보면 안노는 어쩔 수 없던 상황이라는 걸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외에도 안노가 스트레스가 쌓이면 도망쳤단 일화는 여럿 보이는데 이를 보면 기본적으론 완벽주의이나 하다하다 안 되거나 자신에게 실망하면 도망치는 게 습관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성격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이카리 신지]]의 성격에도 투영되어 있다. 명대사가 도망치면 안 돼인데 결국 도망치지 않는가.] [[오카다 토시오]]는 [[톱을 노려라!]]에서 안노가 감독직을 자처할 때만해도 애니메이터로서만 평가받던 인물이라 아무도 안노에게 그런 연출 재능이 있는 줄을 몰랐고, 당시 안노는 가이낙스내에서는 '최종 병기(핵폭탄; 보여줘야 할 이 장면을 맡기면 틀림없이 해 내지만, 제작비용을 초과하게 만들어서 적자를 각오하게 만드는 등 후폭풍이 어마어마한)적인 인물'이었다고 평가했다. 오카다 토시오는 안노가 왜 천재인지를 설명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무언가를 볼 때 멋진 장면이 나오면 멋지다고 생각하고 끝나지만 안노는 늘 '이게 어째서 멋진가?'를 분석한다" 라고 평했다. [[https://www.tv-tokyo.co.jp/aoihonoo/special/blog/03.html|#]] ---- * [[인싸]] 이렇게 완벽주의 성향과 맞물려 워낙 제1세대 [[오타쿠]]로 유명해서, 폐쇄적인 오타쿠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고, 몇몇 일화들, 루머들로 성격도 괴팍한 사람처럼 여겨질지 모르지만, 주변 사람들 말로는 '''의외로 [[인싸]]'''라 주변에 사람이 늘 많다고 한다. [[가이낙스]]의 창립멤버이자 초대 사장이었던 [[오카다 토시오]] 말로는 평소의 성격은 '나디아'에 나오는 주인공 [[장 로크 라르티그|쟝]]과 비슷하다고 한다. 그리고 대학 다닐 때부터 결혼할 때까지 항상 여자친구가 있고, 헤어져도 바로 새 여자친구가 생겨서 여자가 없던 적이 없는 [[리얼충]]이었고 애니메이션 업계에 들어서고도 업계 사람들과의 대인관계에서 처세를 잘한다고 한다. 가이낙스 시절, 제작이 없을 때는 안노는 다른 스튜디오의 작품을 아르바이트를 하곤 했는데, 가이낙스 작품을 만들 때는 이때 사귀었던 스탭들을 데리고 와서 "지원군 데리고 왔습니다."라고 의기양양했다고 한다. (뭐 멀리 갈 것도 없이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 참여하는 스타 애니메이터 군단이 다 안노 히데아키 개인 인맥이다.''' 인맥 관리를 얼마나 잘하는지 알 수 있는 점. 이런 인생을 살고있기 때문에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도 폐쇄적인 오타쿠나 아싸들에게 "밖에 나와서 사람도 만나고 그래라" 라고 하는 메세지를 내놓는 것이다.) 잘 모르는 팬들이 많은데 인터뷰에서의 까칠한 모습들과 터프하고 거칠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아이들을 좋아하는 듯 하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종영 이후 어느정도 회복한 이후, 당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서 힘들었던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한 방송에서 자신이 졸업한 모교, 초등학교에 방문하여 애니메이션 제작 기초 교육을 한 적이 있었는데 안노의 고향집 및 부모님이 출연하는 것은 둘째치고 아이들과 친근하게 소통하고 질문에도 하나하나 답해주며 하나하나 챙겨주면서도 칭찬도 잘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웃는 모습까지 자주 보여주기까지 했다!! 처음에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점차 안노와 소통하며 마지막에는 무섭고 깐깐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동네 아저씨 마냥 너무 좋은 사람이였다, 이대로 계속 선생님으로 있어주시면 안 되냐는 등, 아쉬움을 표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안노의 ~~몇 안되는~~ 인간미를 볼 수 있는 훈훈한 영상이라고 할 수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rGJ_Kq8qifQ|#]] 여러모로 스승인 미야자키 하야오와 비슷한점이 많다. 이밖에도 스태프들과 성우들이 이후 밝힌 제작 및 레코딩 일화에 따르면 의견을 잘 듣고 잘 받아주는 편[* 단적으로 성우들의 경우에는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작중 마지막 대사이자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의 마지막 대사는 원래는 "너 같은 녀석에게 죽다니 정말 최악이야"이였다고 하나 아스카의 성우 미야무라 유코에서 의견을 묻고 현재의 "기분 나빠"로 대사를 바꾸어 주었고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Q에서는 나기사 카오루의 사망 장면에서 이카리 신지의 성우 오가타 메구미가 감정이 북받치자 위로해주며 힘들겠다며 남은 대사들을 과감히 삭제해주기도 했다.]이라고 하며 아내인 [[안노 모요코]]의 [[감독부적격]]을 보면 진성 오타쿠 아니랄까봐 의외로 재미있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 * 편식 안노의 절친 히구치 신지가 연출한 나디아의 '섬'편에 나오는 나디아의 캐릭터는 히구치 신치가 옆에서 관찰한 안노를 투영하고 있다. "나 오늘 다시 태어났어!"라는 나디아의 대사는 실제로 안노가 한 말이고, 나디아의 이상한 식성([[채식주의]]도 아니라 심각한 [[편식]])은 안노가 육고기나 물고기는 안 먹으면서도 쇠고기 바베큐맛 스낵, 계란은 좋아하는 것을 보고, 나디아의 식성은 안노에게 물어보고 정했다.(안노에게 계란은 먹느냐고 하니까 '스스로 움직이는 것은 안 먹는다.'라며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57836070?m=selection&t=selection|계란은 먹는다고 해서 나디아가 계란은 먹는다는 설정]] 등) 우유도 좋아하며 커피는 라떼나 커피우유로 마신다고 한다. [[안노 모요코]] 말로는 [[야키토리]] 집에 가면 [[메추리알]]은 먹는다고 한다. 아내인 안노 모요코 말로는 [[채식주의자]]라고 해서 건강한 식생활을 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보니 컵라면, 캔커피, 콜라, 맥주, 감자칩 같은 정크 푸드만 먹고 살고 있어서 경악했다고. [[https://twitter.com/sayjoy_enjoy/status/1373963927457992704|#]], [[https://twitter.com/epu2kei/status/1373971205171027968|#]] * 2021년 방영된 다큐멘터리 '프로페셔널의 유의'에서 아내 [[안노 모요코]]는 "이 사람은 이대로 방치하면 죽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라고 하기도 했다. 채식이 반드시 건강한 건 아니라는 교훈을 주는 인물이다. 사실상 채식주의가 아닌 [[편식]]이지만. 이밖에도 나디아와 비슷하게 [[아야나미 레이]]도 채식을 한다는 설정이지만 고기 육수로 만든 [[라멘]]은 먹는 장면이 있다. [[오카다 토시오]]의 증언으로는 만두도 먹는다고 한다. 안노가 고기를 못 먹는 이유는 안노 눈에는 고기 덩어리가 끔찍한 물체로 인식되어서 그런 것이고 고기 맛을 싫어하는 건 아니라서 고기 모양으로 보이지 않게하면 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다만 영어 위키백과에는 세부적인 사실없이 그냥 채식주의자라고만 나왔다. [[비건]] 측에서 어떻게든 안노를 비건으로 분류해서 유명한 채식주의자로 홍보하려고 이런 사실을 잘 알리지 않는다. 다만 하여튼 안노가 고기의 외형에 대한 혐오감이 심한 건 사실이라 거의 먹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고어한 작품도 보기 힘들다고 한다. 그런데 그림으로 보면 괜찮다고 한다. 안노는 그림으로 그리면 단순해지면서 질감이 줄어들어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에바의 사지가 잘리는 연출도 할 수 있었던 것. ---- * 목욕하기 싫어함 잘 안 씻기로 유명하다. [[오카다 토시오]] 말로는 안노는 1년 가까이 안 씻은 적이 있다고 한다. 왜 안 씻냐고 하자 '''"씻지 않는다고 죽는 건 아니다. 매일 습관적으로 씻는 사람들은 시간이 남아돌기 때문이다. 나는 해야할 일이 많고 시간이 없다. 그러므로 씻지 않는다."''' 라고 하였다고 한다.[* 이와 똑같은 소리를 [[빌 게이츠]]도 했다고 한다. 천재는 왜 이런 것인가.] 그리고 "그래도 내가 한 2주 동안 머리를 못 감으니까 엄청 가렵던데?" 라고 하자 "1달이 넘으면 가려움이 사라진다" 라고 했다고 한다. [[https://www.tv-tokyo.co.jp/aoihonoo/special/blog/06.html|#]] 안노가 목욕을 하자 목욕물이 회색이 되었다는 전설도 있다. 이런 사람이 어째서 친구가 많은 것인지, 여자친구가 끊이지 않은 것인지 충격적인 지경이다. 아주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만 씻는다는데 존경하는 애니 감독 [[토미노 요시유키]]를 만나러 갈 때는 목욕을 했다고 한다. 토미노가 지휘하던 '역습의 샤아' 제작 당시 스탭으로서 첫출근 하게 되었을 때, 평소 씻지도 않고 지저분한 거지꼴로 뒹굴던 인간이 깨끗하게 목욕과 면도를 하고 머리도 올백으로 다듬고는 아끼던 외출복으로 치장하고 나와 같은 가이낙스 스탭들이 엄청나게 놀랐다는 일화가 남아있다. (뉴타입 100% 시리즈 '역샤' 단행본에 당시의 깔끔한 모습의 사진이 있다.) 1990년대 에반게리온이 유행하던 시절의 한 방송에서는 자신이 한때 짝사랑하고 청혼까지 했었던 성우 [[히다카 노리코]]가 인터뷰를 하러 온다고 하자 씻고 머리 염색까지 하고 나오기도 했다. [[https://youtu.be/UUdlD1Owy5Q|#]] [[감독부적격]]에 따르면 목욕을 하고나면 성격이 날카로워지며 목욕을 안 하면 성격이 다정하고 온화해져서 아내 [[안노 모요코]]가 왜 그러냐고 하니까 '''"목욕을 하면 내 몸에 있는 다정함 성분이 씻겨져 나간다."''' 라는 말을 해서 어이를 잃었다고 한다. 그래서 창작에 몰두할 때는 냅두기로 했다고 한다. 2021년 방영 다큐 '프로페셔널의 유의'에서 [[히구치 신지]]는 안노는 채식을 하는 사람이라 안 씻어도 체취가 안 나서 다른 사람을 곤란하게 하는 경우는 없었지만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만들 때는 씻는 걸 본 적이 없었으며 나중에는 그의 감독방에서 닭장 냄새가 났다고 한다. [[안노 모요코]] 말에 따르면 빨래도 못해서 옷과 속옷은 싼 걸 사서 빨지 않고 일주일 정도 몇 번 입고는 바로 버렸다고 한다. ---- * 대인배 항상 자신의 작품에서 일하는 애니메이터들에게 정당한 수익을 배분하려고 생각하고 있으며 에반게리온이 흥행했을 때도 인센티브를 주었고 [[스튜디오 카라]]를 만든 것도 더 많은 인센티브를 주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카라 회사 규모가 작은 것도 있어서 고용은 주로 [[비정규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인센티브나 보너스는 확실히 챙겨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걸 보면 괜히 주변에 사람이 많은 것이 아닌 셈. [[https://diamond.jp/articles/amp/224881|#]][* 일본의 애니메이터들은 대부분 원화 장당으로 받는 [[프리랜서]] 신분이며 회사 복리와 인센티브를 받는 애니메이터들은 거물급도 극히 드물다. 사실상 [[교토 애니메이션]]이나 [[P.A.WORKS]]를 제외하면 대다수 애니메이터들은 비정규직 이하의 취급을 받는 셈. 이런 상황에서 안노처럼 비정규직이더라도 정규직처럼 챙겨주려는 인원에게는 사람들이 모일 수 밖에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